주식 경제이야기

숏커버링 대차잔액 공매도 란 무엇인가 알아보기

HOTT 2021. 12. 20. 10:26

 

「주식대처거래, 대차잔액, 숏트커버링, 환매수, 공매도 정의」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코스피 대차잔액이 줄고 있다. "

 

▶ 주식대차거래 : 주식을 장기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여자(통상 은행, 보험회사, 연기금)가 주식을 필요로 하는 차입자(통상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에게 일정한수수료를 대가로 주식을 빌려주고, 차입자는 계약종료시 대여자에게 동종동량의 유가증권으로 상환할 것을 약정함으로써 성립하는 거래이다.
- 주식대차거래는 주로 외국인과 기관에 의해 이루어지며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증권회사에서 대차거래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 대차잔액 : 투자자들이 주식을 기관에서 빌려 공매도한 후 재매수하지 않은 수량을 뜻한다. 대차잔액이 해마다 12월에 줄어드는 것은 기관들이 배당,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등을 앞두고 연말에 빌려준 주식을 회수하기 때문이다.투자자들이 빌린 주식을 되갚기 위한 '쇼트커버링'에 나서면서 대차잔액이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다. 대차잔액 비중이 높고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받은 종목은연말로 갈수록 쇼트커버링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관련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쇼트커버링(숏커버링) :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측하여 주식을 빌려 시장에 판 공매도 물량을 이후 주가 반등이 예상되어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식을 다시 매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주식 시장에서 매도했던 주식을 다시 사는 환매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숏커버링 자금이 주식 시장에 유입되면 주가가 반등한다.

 

 

▶ 공매도 : 가격하락을 예상하고 소유하지 않은 유가증권을 매도하거나 차입한 유가증권으로 결제하고자 하는 매도로 향후 저렴한 가격으로 재매입해 상환함으로써 차익을 얻고자 하는 거래. 단, 국내에서는 무차입공매도를 금지하고 있다.

 

 

▶ 대차거래와 공매도의 관계
- 현재규정상 무차입공매도를 금지함에 따라 공매도 이전에 대차계약 체결여부에 대한 확인이 있어야함. 이에 따라 장외에서 주식을 대여,상환하는 거래인 대차거래와 빌려온 주식을 장내에서 매도하는 공매도는 상호 연관관계를 가진다.
- 단, 대차거래의 차입자는 차입한 주식으로 공매도 뿐 아니라 매매거래의 결제, 차익 및 헤지거래 등 다양한 투자전략에 활용이 가능하므로 대차거래 잔고가 추후 발생할 공매도 예정수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잔고증감 = 체결(대차)수량 - 상환 수량, 잔고금액 = 해당일자 잔고수량 x 해당종목의 당일 종가

 

 

※본 정보는 투자참고 자료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코스피 시장 대차잔액은 72조 6,095억 원으로 한달 전인 지난 11월 15일 80조 2,425억 원보다 7조 6,330억 원 줄었다.


통상적으로 대차잔액이 줄어드는 12월에는 일반적으로 증시도 상승세를 탄다. 국내 상장기업 대부분이 12월에 결산을 하면서 연말에 대차상환이 활발해진다. 공매도 투자자는 주식을 빌려준 원주식 보유자에게 일종의 수수료 성격인 연말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 때 배당에 대한 세금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공매도 투자자는 배당락일 전 주식을 상환하려 한다. 원주식 보유자도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위해 주식 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는 쇼트커버링 현상이 동반된다. 실제 코스피지수는 대차잔액이 줄어든 이달 들어 6.3%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연말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5년간 시야를 넓혀도 대차잔액 물량이 줄어든 12월에 코스피지수는 세 차례 올랐다. 지난해에는 동학개미 열풍까지 겹쳐 코스피지수가 무려 10.89% 크게 오른 바 있다. 2019년과 2016년에도 12월 코스피지수는 각각 5.25%,2.17%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2.66% 내린 2018년 연말에는 미중갈등이라는 대형 악재 영향이 컸고 2017년에도 0.36% 소폭 떨어지는 데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연말 쇼트커버링이 들어올 가능성이 큰 대차잔액 상위 종목 가운데 그동안 주가가 조정을 받은 기업에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차거래 잔액을활용한 투자기법이 연말 배당이라는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말마다 배당락 전후로 공매도 하려고 빌려놓은 주식은 배당만큼 돈을 갚아야 해 연말마다 대차잔액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도 “다만 대차거래 투자는 짧은 매매이기 때문에 초단기 투자로서 의미가 있지만 중장기 투자로는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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